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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산부인과 ‘올인원 하이푸’로 검진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자궁근종, 산부인과 ‘올인원 하이푸’로 검진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0.02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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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빠른 초경으로 인해 실질적인 가임 기간이 늘어나며 과거에 비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여성질환의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그 발병연령대는 낮아졌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이란 자궁 내 근육세포가 비 정상적으로 증식하며 발행하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30%, 35세 이상 여성의 50%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증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리통, 생리과다, 부정출혈 등 생리 패턴의 변화가 주된 증상이다. 특히 그 크기가 8~10cm 이상이면 향후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향후 난임, 불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에게 자궁 질환은 여전히 치료과정에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는 질병이다. 임신 가능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뿐 아니라,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반적인 과정이 복잡하다는 인식 또한 존재해 병원을 찾기 망설여지는 것이다. 이런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 바로 고강도초음파집속술 ‘하이푸’다. 

자궁 전체를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이나 절개 후 자궁의 환부를 직접적으로 제거했던 과거의 치료방법과 달리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도 자궁근종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의 통증, 회복기간과 정상 부위에 대한 손상 우려를 현저히 줄여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간결한 치료과적을 적용하는 병원이 등장하며 환자의 선호도가 한 층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일반 산부인과에서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이 발견되더라도 더욱 큰 규모의 병원을 예약하고 다시 내원해 검사를 진행, 실제 치료를 진행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환자가 겪을 불편함과 불안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 
 
반면 올인원 하이푸 치료는 MRI 검사를 통해 자궁 내 종양의 병변 크기와 위치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즉시 하이푸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런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단, 이처럼 효율적인 치료 과정을 위해 영상의학과와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이며 치료 진행 후 다시 한번 MRI를 시행해 상태를 재점검해야 한다. 또한 치료 후에는 꾸준하고 세밀한 검진을 통해 건강한 자궁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인천기독병원 산부인과 최도영 과장은 “자궁근종은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는 않지만, 치료 후 재발에 대한 위험성이 높고 어떻게 치료하는 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면서 “따라서 자궁근종 및 관련 질환의 치료 산부인과를 선택할 때에는 다양한 합병증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 따져볼 수 있는 종합 검진이 가능하고, 철저한 사후프로그램을 확보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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