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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 피하려면
임플란트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 피하려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1.0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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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TV시사프로그램의 조사에 의하면 서울 시내 5군데 치과에서 상담을 받아본 결과 같은 국내 회사 재료를 사용해도 임플란트 가격이 85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제각각 이었다고 한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임플란트의 경우 각각의 병의원에서 자체적으로 비용을 책정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을 병원 선택 시 우선 사항으로 보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임플란트의 치료비용 중 재료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고 의료진과 시술자의 임금, 보철물 제작, 사후관리 서비스에 대한 비용의 비중이 크다. 미용실과 비교하여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동일한 약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미용실의 규모와 미용사의 경력과 노하우 등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인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잘하는 병원을 고르는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첫째, 정확한 진단을 위한 3D CT 촬영 장비의 보유 여부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잇몸뼈의 상태이다. 이러한 잇몸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반 엑스레이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3D CT 촬영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의료진의 시술 경력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과면허를 취득 했다고 해서 무조건 임플란트를 심을 줄 아는 것은 아니다. 대학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이나 세미나 등의 학술 활동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야만 익힐 수 있는 것이 임플란트 치료인 만큼, 의료진이 어느 정도의 시술 경력이 있으며 어떤 사례들을 치료해왔는지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다. 이 부분에서 소홀하다면 자칫 경험 없는 치과의사의 연습대상이 되는 불상사도 생길 수 있다.

셋째, 병원의 위생상태

최근에는 대체적으로 치과의 위생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으나, 최소한 수술과 일반 진료 체어가 구분되어 있는지, 수술 시 위생복 착용과 수술 도구들의 소독상태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플란트 치과병원의 김선영 대표원장은 “최근 임플란트 재수술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임플란트는 정확한 식립이 되지 않을 경우 처음에는 별 문제 없어 보였다가도 1~2년 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재수술 시에는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과정과 손실된 잇몸뼈를 보강해야 할 양이 많은 상황이 대부분이라 처음 시술보다 치료비용이나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믿을만한 곳에서 확실히 하는 것이 절약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 건강 보험 대상자라면 비용에 대한 제약 없이 병원을 선택 할 수 있다는 점을 잘 활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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