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군수 허필홍)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내면 자운지구 고랭지 밭에서 발생되는 흙탕물 저감을 위해 약 70억원(국비 70%, 한강수계기금 21%, 도비 4.5%, 군비 4.5%)을 투자하여 흙탕물 저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이전 흙탕물 저감 사업과 달리 흙탕물 발생 주요 원인인 객토 행위를 줄이는 방안으로 고랭지 밭에 명이나물 등 다년생 식물을 식재하여 완충 식생대(11농가, 148천㎡)를 조성하고 침사지 사토장 조성부지(90천㎡)를 활용하여 적정 객토행위 유도를 위한 공동 토석 채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기존에 해왔던 발생원 저감 시설(돌망태 9.8km, 우회수로 11.5km, 경사면 보호 11천㎡)도 함께 추진하여 흙탕물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방식의 흙탕물 저감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상·하류 지역갈등 해소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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