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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확진 687명·사망 26명 … 지역감염 617명 달해
미국 코로나 확진 687명·사망 26명 … 지역감염 617명 달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10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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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총 68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특히 미국 서부 워싱턴주는 16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자도 22명이다.

미국 연방 보건당국과 각 주·지역 당국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워싱턴주에서 22명 △플로리다주에서 2명 △캘리포니아주에서 2명이 사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대부분 70대 이상 고령이고, 평균 80세 정도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평균 나이는 60세 정도 된다.

확진자 가운데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3명과 △일본 요코하마항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대피한 46명,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에서 나온 21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617명이 모두 미국 내에서 나온 지역 감염자다.

특히 미국 서부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이 나와 지금까지 16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워싱턴주 사망자 22명 가운데 시애틀 교외 킹카운티 커클랜드 소재 장기요양시설 라이프케어센터에서만 19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확진자가 100명이 넘게 나온 곳은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다. 뉴욕주에서는 확진자가 전날보다 37명 늘어난 총 142명으로 집계됐다. 루이지애나주에서도 처음으로 예비검사 양성 판정 사례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35개주에서 감염자가 보고됐다.

이에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오리건주, 인디애나주, 플로리다주, 켄터키주, 메릴랜드주, 유타주, 오하이오주, 로드아일랜드주 등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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