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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곧 보약 - 칠순 맞은 MB, ‘강철체력’ 지키는 건강관리법
밥이 곧 보약 - 칠순 맞은 MB, ‘강철체력’ 지키는 건강관리법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02.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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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칠순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순방 기간동안 기내에서 이틀 밤을 보내는 등 1 박 4일이라는 살인적인 해외 출장을 거뜬히 소화해내 여전한 ‘강철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평소 참모들에게도 “아무리 바쁘더라도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지 마라”며 체력, 건강에 힘쓸 것을 신신당부하는 이 대통령. 국가 원수인 대통령은 어떤 방법으로 건강을 지켜나갈까. 이 대통령은 몸에 좋다는 산삼이나 약재를 복용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깨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중적이면서도 서민적인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건강관리 비법 그 첫 번째는 ‘걷기’이다. 청와대 내에서 허리춤에 항상 만보계를 차고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은 1만 보 이상을 꼭 걸을 정도로 ‘많이 걷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실제로 30분 정도 걷기운동을 하면 체지방이 서서히 분해되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줘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 걷기운동은 약간 빠른 걸음으로 최소 3개월 이상은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예전부터 취미로 해오던 테니스 경기 역시 일주일에 두 차례는 빼놓지 않고 있다. 테니스는 20대 청년이 해도 몸에 무리가 올 만큼 움직임이 많은 운동이지만, 이 대통령은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테니스를 해온 관록을 바탕으로 한번 테니스를 칠 때 두세 게임은 가볍게 소화해낼 정도다.

이 대통령이 극도로 피곤이 쌓였을 때나 감기기운이 느껴질 때 먹는 서민적인 이색 특식도 눈길을 끈다. 일명     ‘날계란 간장비빔밥’이 그것인데, 금방 지은 따끈따끈한 밥에 날계란과 간장을 넣어 비벼먹고 잠을 푹 자면 피로가 싹 풀리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즐겨 찾는 음식이라고. 이 대통령은 젊은 시절 간염을 앓은 경험이 있어 간에 부담이 되는 보약이나 약재보다 이처럼 말 그대로 밥을 ‘보약’ 삼아 먹는다. 김윤옥 여사가 직접 만든 배즙차나 미지근한 물, 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청년 시절에 기관지 확장증을 앓을 정도로 기관지가 약한 이 대통령의 건강을 지켜주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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