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23:35 (금)
 실시간뉴스
3월 중개업소 개업 전월比 20% 줄어 ... 21년來 최저
3월 중개업소 개업 전월比 20% 줄어 ... 21년來 최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21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개사무소 자료사진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음)
중개사무소 자료사진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중개업소 개업이 전월에 비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창업한 개업 중개업소는 1516곳으로, 전월(1890곳) 대비 19.8%(374곳) 줄었다. 3월 기준으로는 1999년 3월(1144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개업 중개사무소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 폭이 늘다가, 코로나 사태가 심화한 2월부터 증가 폭이 꺾인 뒤 2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잠시 쉬겠다며 문을 닫은 휴업 중개업소는 108곳으로 전월(96곳)보다 12.5% 늘었고, 아예 문을 닫은 폐업 업소는 1183곳으로 2월(1277곳)보단 7.3% 줄었다.

공인중개사 협회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업소 개업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중개사들의 폐업 증가보다는 신규 중개사들의 개업 감소가 먼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중개사무소 개업 현황을 보면 경기가 2월 556곳에서 3월 458곳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대구(-54곳), 부산(-45곳), 서울(-38곳) 등도 감소 폭이 컸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