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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일 6.6만원→7.5만원 올리고 연말까지 연장해야"
中企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일 6.6만원→7.5만원 올리고 연말까지 연장해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6.0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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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숙련핵심인력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현행 고용유지지원금 한도를 올리고 지원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산하 일자리·고용TF를 초청해 개최한 '일자리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유럽·미국의 경기침체로 제조업과 수출업의 위기가 이제 시작된 만큼 고용유지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행 1일 6만6000원의 고용유지지원 한도로는 숙련핵심인력 고용유지에 한계가 있는 만큼 1일 7만5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90% 지원을 이달 말에서 올해 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1년 최저임금 동결 △유연근로시간제 입법 △일자리 패러다임 전환 및 고령자 계속고용지원 확대 △외국인력 고용비용의 합리적 개선 △뿌리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지정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경기부양·일자리 창출 정책과제 총 12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계속되는 코로나 충격으로 경제와 고용충격이 가시화 되고 있는 만큼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활력 회복을 통한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둬야 한다"며 "고용유지 지원을 확대하고, 실업자로 보호받기 보다는 일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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