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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강] 강신주, ‘눈부처’ 통해 전하는 ‘아낌의 인문학’ 마지막 이야기 ‘애(愛)·생(生)
[EBS 명강] 강신주, ‘눈부처’ 통해 전하는 ‘아낌의 인문학’ 마지막 이야기 ‘애(愛)·생(生)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20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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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강 강신주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EBS 명강 강신주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강신주 철학가의 4주간, 16강에 걸쳐 전하는 삶의 지혜, 그 마지막 이야기! 애(愛), 생(生)!

철학가 강신주가 불교철학을 통해 16강에 걸쳐 심도 있게 전하는 아낌의 인문학. EBS 1TV <명강> 네 번째 연사인 철학가 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16강 중 마지막 4주차 13강~16강 강연이 오늘(20일)부터 나흘간 방송된다.

동서양철학을 종횡무진하며 대중이 철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온 철학자 강신주! 그가 EBS <명강>에서 불교철학을 기반으로 ‘아낌’에 대해 이야기 한다.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 '정'(靜), '인연'(因緣), '주인'(主人), '애'(愛), '생'(生) 총 8개의 주제를 한 달 여에 걸쳐 16강의 심도 있는 강의로 풀어냈다!

EBS <명강>에서만 들을 수 있는 강신주의 깊이 있고 울림 가득한 강연! 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이 대단원의 막을 앞두고, 4주차 강연을 시작한다. 

16강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주 주제는 애(愛)와 생(生)이다. 불교철학을 통해 강신주가 한 달 여에 걸쳐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이번 주 EBS <명강>에서는 강신주가 해석한 애(愛)와 생(生)을 통해 ‘나’와 ‘사랑하는 상대’가 함께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해 본다.

◆‘철학자’ 아닌 ‘동네 삼촌’ 강신주의 마음으로…불교철학을 통해 전하는 ‘아낌의 메시지’

대중의 철학자 강신주! 그는 강연에 앞서 자신을 소개할 때 철학자라는 수식어보다 ‘동네 삼촌’, ‘동네 형’ 같은 사람이고 싶다는 속마음을 내비친다. 그 마음이 통해서인지 EBS <명강> 강연에서는, 내내 청중과의 소통 그리고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다소 무거운 주제인 ‘불교철학’이라는 주제를 유머와 쉬운 비유로 많은 이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강신주의 강연. ‘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은 총 16회에 걸쳐 매주 월~목, 4일 간, 4주에 걸쳐 방영중이다. 

주제는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 '정'(靜), '인연'(因緣), '주인'(主人), '애'(愛), '생'(生)으로 총 8개로 나뉜다. 이번 주는 마지막 4주차로, 애(愛)와 생(生)을 다룰 예정이다.

EBS 명강 강신주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EBS 명강 강신주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 강신주가 16강에 걸쳐 이야기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는? - 애(愛), 생(生)

EBS <명강>은 단발성 강연이 아니기에 보다 진지하고 심도 있는 강연으로 꾸려진다. 강신주는 16강에 걸친 이번 강연을 불교철학을 기반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불교철학’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서 서양철학가의 이론을 빌리기도 하였으며 쉬운 비유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고, 매 강의마다 김선우 시인의 ‘시’를 빌려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풍성함을 더했다. 

부처의 마음, 시인의 마음, 철학가의 마음이 만나 삶의 이치를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통찰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주에는 종합인문학적 성찰이 담긴 강신주의 강연 마지막 시간으로, 총 4일에 걸쳐 애(愛)와 생(生)을 다룰 예정이다.

◆ ‘그건 사랑이 아니다’… 이제 사랑은 금지어, 사랑에서 아낌으로

13강과 14강에서는 애(愛)를 다룬다. 우리는 흔히 [愛]의 뜻을 ‘사랑’, ‘love’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愛]는 ‘사랑’이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단어에는 또 다른 뜻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낌’이다. ‘사랑’을 하면 상대를 쉽게 부릴 수 없고 ‘애지중지’하는 마음이 들어 자연스럽게 ‘아낌’으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강신주가 말하는 [愛]의 의미이다. 

이어서 강신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진심으로 아꼈는지, 상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수많은 ‘요구’를 해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결국은 ’우리 시대의 사랑이 일종의 거래가 아니었는지‘를 묻는다. 13강과 14강에서는 강신주가 재해석하는 愛의 의미를 통해 진정한 ‘사랑’에서 나오는 ‘아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15강과 16강에서는 생(生)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많은 주제를 다뤘으나 사실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화두는 바로 삶, 산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다. 특히 관계에 있어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두지 않을 수 없는 코로나19 시대. 어떻게, 누구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항상 고민하는 그것이 우리 삶의 가장 큰 숙제일 것이다. 

강신주는 지난 주제인 애(愛)에 이어 사랑하는 사람을 ‘아낀다’면 그것을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15강과 16강에서 이야기 한다. 마지막 주제가 생(生)인 만큼 우리가 살아 있을 때만 발견할 수 있는 ‘눈부처’를 통해 이번 강연의 메시지를 전한다. 

눈부처는 상대의 눈동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일컫는다. 강신주는 눈부처가 가지는 의미와 더불어 아낌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전한다. 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그 마지막 시간. 강신주가 전하고자 하는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일까?

◆ 사랑은 한 공기면 족하다… 강연과 책의 콜라보레이션, 한 공기의 사랑 실천법은?

16강에 걸친 강신주의 핵심 메시지는 ‘아낌’이다. ‘아낌’은 다시 말해 곧 ‘사랑’이다. 총 4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만들어온 ‘사랑’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우리는 그동안 나를, 그리고 상대를 말로만 사랑했던 건 아닐까? 

‘아낌’은 곧 ‘사랑’이고, ‘사랑’은 곧 ‘아낌’이기에 진정으로 나 자신을 아끼고 또 내 옆의 부모를, 자식을, 남편을, 아내를, 친구를, 동료를 진정으로 아껴야 한다. 아낄 때 사랑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아낌의 ‘행동’이 어렵다. 과한 사랑은 상대를 부담스럽게 하고 부족한 사랑은 상대를 메마르게 한다. 그렇다면 내가, 그리고 상대가 기분 좋게 배부를 수 있는 적당한 ‘한 공기의 사랑’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 

매 순간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한 달에 걸친 강연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강연과 더불어 책과 함께 하면 강신주가 말하는 한 공기의 사랑 그 실천법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강신주가 불교 철학에서 찾은 ‘아낌’의 의미를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맞다고 믿었던 감정을 되돌아보고 그 감정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정립하는 시간. 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강신주가 불교 철학으로 바라본 삶의 통찰을 통해 총 16강에 걸쳐 풀어나간다.

EBS 1TV <명강>은 매주 월~목요일 밤 11시 4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1TV ‘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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