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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중 6곳 "사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 대기업·공공기관 '철저'
기업 10곳중 6곳 "사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 대기업·공공기관 '철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8.2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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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전역에 방역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기업 10곳 중 6곳은 사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지난 21~24일 기업 316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사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실시 여부에 대해 착용 의무화를 실시 중인 기업 비율은 58.0%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대기업(76.9%)과 공공기관(75.0%)이 높았고 중견기업(53.5%)과 중소기업(53.4%)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착용 권고 수준'이라는 기업은 29.4%, 실시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12.6%로 각각 나타났다. 개인 자율에 맡기는 기업도 42.0%로 조사됐다.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에만 걸친 상태로 근무하는 경우 감염 우려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외 사내에서 실시 중인 방역대책으로는 '회식 및 단체활동 최소화 또는 금지'(38.9%)가 가장 많았으며 '회의 및 미팅 최소화'(22.4%)가 뒤를 이었다. 또 '비대면 업무보고, 화상회의 실시'(15.9%), '유연근무제 실시'(9.6%) 순이었다.

앞서 서울시는 전날(24일) 0시부터 서울 전역에서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현재는 계도기간이며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충청북도는 지난 23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을 도내에 내린 바 있다.

마스크 미착용에 1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조항은 오는 10월13일부터 시행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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