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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대 기록 전망"
DB금융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대 기록 전망"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9.04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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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간 영업익 34조1000억원…전년 대비 22.8% 증가 예상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사옥을 나서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10조원으로 시장기대치(9조20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하반기 경제 재개에 따른 스마트폰과 TV, 가전 판매호조로 IM(모바일)과 CE(가전)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각각 3조2000억원, 1조원으로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면서 "서버 수요 둔화에 따른 우려했던 반도체 부분 실적도 화웨이향 재고 축적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선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9조5000억원으로 소폭 줄겠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어 연구원은 "분기 실적은 단기적으로 세트 부분의 호조로 실적 방어에 성공한 이후 메모리 가격 반등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점은) 서버 업체들 재고 축소와 코로나19발(發) 글로벌 수요 둔화가 완화되는 2021년 2~3분기 사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생활 습관화로 비대면 IT로의 추세 변화는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부진한 동사의 반도체 사업부 실적도 2021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장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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