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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61주 연속 상승…매매값 상승폭은 2주째 둔화
서울 아파트 전셋값 61주 연속 상승…매매값 상승폭은 2주째 둔화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9.11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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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매물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이사 수요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대기수요가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1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집값상승을 견인했던 서울 외곽의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2주 연속 둔화됐다.

◇사전청약 대기수요에 서울외곽 거래쏠림 완화…서울집값 2주째 둔화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라 지난주(0.10%)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가 0.09%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7% 올랐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8% 상승했고 신도시는 0.04% 올랐다.

서울은 △송파(0.19%) △강동(0.14%) △노원(0.14%) △관악(0.11%) △양천(0.10%) △영등포(0.10%) △도봉(0.09%) △용산(0.09%) △은평(0.09%) △구로(0.08%) △성북(0.08%) 등이 올랐다. 송파와 강동은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간간이 유입되면서 올랐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10%) △평촌(0.09%) △분당(0.07%) △위례(0.06%) △일산(0.03%) △광교(0.03%)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16%) △안양(0.13%) △용인(0.13%) △고양(0.11%) △하남(0.11%) △부천(0.10%) △의왕(0.10%) △의정부(0.10%) 등이 올랐다.

◇전세매물 품귀·이사철·사전청약 대기수요 '3중고'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 매물 품귀로 서울이 0.12%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9%, 0.05%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가을 이사철 수요가 유입되면서 △노원(0.29%) △관악(0.26%) △송파(0.26%) △강북(0.25%) △강동(0.21%) △양천(0.15%)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9%) △일산(0.07%) △동탄(0.06%) △광교(0.06%) △김포한강(0.05%) △파주운정(0.04%)등이 상승했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1단지대림, 정자동 두산위브제니스, 야탑동 목련한신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18%) △하남(0.18%) △고양(0.15%) △남양주(0.14%) △용인(0.14%) △구리(0.13%) △광명(0.12%) △화성(0.12%) 등 3기신도가 포함된 하남과 고양, 남양주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저가 매물 소진 이후 서울 외곽 지역의 매수세가 더 주춤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여기에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공급 계획이 구체화되고 또 시기를 앞당김에 따라 서울 외곽지역의 수요 쏠림 현상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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