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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비긴 어게인 in 고창…김응경·이원정·손주현 ‘판소리 성지 국악 버스킹’
[아주 각별한 기행] 비긴 어게인 in 고창…김응경·이원정·손주현 ‘판소리 성지 국악 버스킹’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06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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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평양의 소리 유람기 2부. ‘비긴 어게인 in 고창’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유태평양의 소리 유람기 2부. ‘비긴 어게인 in 고창’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늘(6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유태평양의 소리 유람기> 2부가 방송된다.

예로부터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며 풍류를 즐기던 우리 민족! 마음속에 깃든 희로애락이나 애오욕의 갖은 정서를 토해내는 넋두리가 곧 노래였는데….

한이 맺혀서 부르고, 노동이 고되어 부르고, 기분에 취해 부르고, 흥에 겨워서 부르며 매 순간 소리를 이어온 조상들, 그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25년 넘게 소리를 이어온 소리꾼 유태평양과 함께 우리 삶 곳곳에 깃든 ‘사람 소리’ 공부하러 팔도 유랑을 시작해보자. 

이날 <유태평양의 소리 유람기> 2부에서는 ‘비긴 어게인 in 고창’ 편이 방송된다.

판소리 여섯 바탕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과 진채선·김소희 명창 등 다수의 국악인을 배출한 판소리의 성지, 전라북도 고창! 

그곳에 가면 ‘국악 버스킹’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데, 한 달에 세 번 이상 고창읍성으로 버스킹을 나서는 젊은 국악인들, 이들은 왜 바쁜 일도 제쳐두고 무료 공연에 나서는 걸까? 

고창읍성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 삼아 공연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 김응경 씨와 가야금을 연주하는 이원정 씨, 고법으로 장단을 맞추는 손주현 씨를 만났다. 

이들은 고창을 찾는 사람들에게 풍경처럼 국악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데, 가을비가 내리는 날, 이들과 함께 고창읍성 성곽 길부터 조선 최초 소리 학교라 불리는 신재효 선생의 고택을 걸으며 서로의 고민도 나누고 흥에 취하는 대로 즉석 국악 공연도 펼쳤다. 

오가는 사람이 없어도, 날씨가 궂어도 고창읍성의 풍경이 되어 국악 소리를 멈추지 않는 이들!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고창 풍경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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