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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피부질환 ‘두피 및 안면 지루성피부염’ 방치는 금물
환절기 피부질환 ‘두피 및 안면 지루성피부염’ 방치는 금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0.1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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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한 가을철 환절기엔 감기에 걸리기 쉽다. 유독 감기 환자가 많이 느는 이 때 감기만큼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 피부질환이다. 두피와 얼굴 쪽에 나타나는 다양한 피부질환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이 지루성피부염이다. 

피부질환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건조하고 찬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더욱 관리에 신경써줘야 한다. 또 식습관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습관 생활도 매우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증상들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증상들로 이뤄져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얼굴에 나타나는 안면지루성피부염 증상들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들이기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만약 지금 얼굴이나 두피 쪽에 가려움증이나 각질, 여드름과 흡사한 붉은 뾰루지, 피부가 붉어지는 홍조현상, 비듬, 탈모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 보고 빠른 시일 내로 전문가를 통해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치료를 진행하기 전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지루성피부염 원인이다. 

이와 관련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원인은 피부가 아닌 우리 몸 속 안에서 순환하고 있는 열에 있다. 우리 몸 속 안에서는 열이 순환하고 있는데 이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할 경우, 열대사장애 현상을 일으켜 상체 위로 피지 분비가 가장 심한 얼굴과 두피 쪽에 열이 뭉쳐있게 된다. 이렇게 열이 한 곳에서만 머물러 뭉쳐있게 된다면 그 열은 그대로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열 자극을 받은 피부에는 다양한 지루성피부염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즉, 지루성피부염 치료 효과가 충분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증상은 물론 몸속 열대사장애 현상까지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야 한다.”조 조언했다.

열은 위로 향하는 성질이 있어 지루성피부염도 몸의 상부에서 먼저 시작된다. 얼굴지루성피부염과 지루성두피염이 대표적인 지루성피부염 증상인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두 증상을 방치하면 지루성탈모, 다른 부위로의 번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시엔 열대사장애의 원인 즉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을 구체적인 진단과정을 통해 찾아낸 후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상담 및 지도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몸속의 열을 식히기 위한 효과적인 한방치료가 이뤄진다. 한방에서는 체질과 증상, 피부타입 등을 고려한 지루성피부염 한약처방을 통해 열대사장애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면역력을 높여 증상 재발을 방지하는데 주력한다. 

구 원장은 “일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각질, 비듬, 홍조 증상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자가진단을 통해 피부가 가렵거나 빨개지고, 각질이 생기는 것이 느껴진다면 곧장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보고 필요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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