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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트릴리온 "12월 코스닥 스팩 합병 상장"
TS트릴리온 "12월 코스닥 스팩 합병 상장"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11.05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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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이사. (TS트릴리온 제공) 

탈모 케어 제품 개발 및 판매 업체인 TS트릴리온이 하이제4호스팩(SPAC)과의 합병을 통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5일 TS트릴리온은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TS라는 독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탈모케어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과 전문 화장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의 주력 제품인 TS샴푸는 2010년에 출시돼 2014년 GS홈쇼핑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현재는 GS홈쇼핑 외에도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과 같은 라이브 홈쇼핑과 백화점, H&B스토어,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탈모 시장을 선도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TS트릴리온은 GS홈쇼핑 론칭 후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시작해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올해 7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탈모완화에 효능이 있는 천연 소재와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정부과제를 취득했으며, 특허 출원과 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TS트릴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705억원으로 전년 대비 4.94%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0.48%, 24.39% 늘어난 48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TS트릴리온은 상장 후 신제품 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인력 확충, 해외 신규 판매 채널 구축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샴푸 외에도 염색약, 에센스 등의 헤어케어 제품, 치약 등의 생활용품, 방역제품인 TSG 제품군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확장했다.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TS 브랜드 이미지는 어느정도 완성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상장 후 마케팅 인력 확충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샴푸뿐 아니라 고객 니즈에 맞는 헤어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해 건강생활전문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등 모든 면에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TS트릴리온은 오는 13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하이제4호스팩과의 합병 비율은 1대1.2230000이다.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접수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다음달 15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30일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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