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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오래된 지혜, 터키 흙집…트라브존·레벤트 협곡·하란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오래된 지혜, 터키 흙집…트라브존·레벤트 협곡·하란까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02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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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있는 풍경 3부. 오래된 지혜, 터키 흙집 / EBS 세계테마기행
집이 있는 풍경 3부. 오래된 지혜, 터키 흙집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12월 2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집이 있는 풍경’ 3부가 방송된다.

“나의 집이란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다.” - 로이스 맥마스터 부욜 (Lois McMaster Bujold, 소설가)

하루를 시작해 하루를 끝맺는 곳. 단순히 공간이라고 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한 우리들의 안식처, 집. ‘좋은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말을 수없이 들으며 드는 생각, “대체, 좋은 집이란 무엇일까?”

그래서 우리는 세계의 집으로 떠난다. 저마다의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매일 바라보는 풍경을 잠시 공유한다. 그리고 그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오랜 이야기가 층층이 쌓여 있는 집 투러우,
차향(茶香) 가득한 거상의 고택, 
황량한 사막에 세워진 지혜로운 이들의 흙집,
고풍스러운 중정을 가진 옛 가옥 리야드,
푸른 바다가 앞마당인 한 청년의 동굴집까지….

오랜 시간과 지혜가 담겨있는 보금자리. 언제나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우리가 돌아가고 싶은 그곳, 집이 있는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이번주 EBS 세계테마기행 <집이 있는 풍경> 편에서는 세계의 집을 찾아 떠난 여정이 펼쳐진다.

이날 <세계테마기행> ‘집이 있는 풍경’ 3부에서는 ‘오래된 지혜, 터키 흙집’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김세영 NGO 활동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독특한 집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찾아 나선 여정! 아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자리한 나라 터키(Turkey)로 떠난다. 여행의 첫발을 뗀 곳은 흑해를 마주한 터키 최대의 도시 트라브존(Trabzon). 파로즈 항구(Faroz Liman)에서 만난 청년들에게 시원한 환영식을 받으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한다.

오랜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터키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레벤트 협곡(Levent Canyon)! 눈앞에 두고도 믿지 못할 만큼 장대한 길이 28km의 레벤트 협곡을 마주한다. 약 9,500여 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는 협곡은 숱한 침략의 역사 속에서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 주었다는데. 협곡 사이에 자리한 옛집의 흔적을 찾아 아찔한 절벽을 올라본다.

긴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잠시 들린 곳! 터키의 오랜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대중목욕탕 하맘(Hamam)이다. 하맘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를 만끽하며 여행의 피로를 씻어본다.

터키에서의 마지막 여행지는 터키의 남부이자 시리아와의 접경 지역인 하란(Harran)이다. 성서에 등장하는 성인인 아브라함이 머물렀다고 알려진 고대 도시 하란.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대 유적지를 뒤로하고 인근 마을로 향한다. 마을에서 마주친 것은 하란의 독특한 전통 가옥인 원뿔형 흙집.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는 터키 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집을 들여다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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