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뽑은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1위에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이 선정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월9일부터 12월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에 대한 시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이 5만8513표(9.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예년보다 많은 24만1256명(1인당 최대 3개 선택 가능, 총 63만4977표)이 참가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절감을 위한 모바일 결제플랫폼으로 2018년 12월 첫 선을 보였다. 올해는 약 7500억원의 누적결제액(서울시 기준)을 기록해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이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5만962표, 8.0%), '돌봄SOS센터'(4만9318표, 7.8%), '서울 공공와이파이 까치온'(3만6401표, 5.7%),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동식 선별진료소'(3만4433표, 5.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회금지 조치'(2만9211표, 4.6%),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단 운영'(2만7529표, 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의 투표결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를 이겨내게 한 경제·민생 뉴스 3건(1,2,9위) △코로나19로부터 서울을 지켜낸 안전, 건강, 방역 뉴스 4건(5,6,7,10위) △코로나19를 견뎌내게 한 문화, 스마트, 복지 뉴스 3건(3,4,8위)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 시민들의 전반적인 코로나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투표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방문하거나 포털 네이버 및 다음에서 '서울시 10대 뉴스'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