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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방이동에 청년창업센터 착공…2023년 하반기 준공 목표
송파구, 방이동에 청년창업센터 착공…2023년 하반기 준공 목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2.0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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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LH공사, 3일 방이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
송파방이창업지원주택 조감도 [송파구 제공]
송파구-LH 협약식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송파방이 노후공공청사(일자리연계형 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실시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구는 2018년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저효율 공공시설부지를 활용한 청년 주거‧취업‧창업 지원 공간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은 ‘방이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의 공동사업자로서 역할과 책임, 사업비 분담 및 정산, 건축물의 소유·관리 등 사업추진의 세부사항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방이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방이2동 주민센터(백제고분로 495) 일대 1만 1,276㎡의 부지에는 지하2층~지상1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현대화된 동 주민센터 및 복지관, 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SOC가 조성되어 생활권 내에 부족했던 공공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지원시설과 창업지원주택(160호)을 함께 조성하여 청년의 주거안정과 취업·창업, 복합 문화행정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송파방이창업지원주택 조감도 [송파구 제공]
송파방이창업지원주택 조감도 [송파구 제공]

창업지원시설은 주변 동종의 오피스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고 엔젤투자기관 등을 유치해 창업 준비에서 사업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또한 사업부지 내 방이근린공원은 열린 테마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공원 지하에는 2층 규모(383대)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결하고 방이맛골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민선7기 송파구 핵심사업으로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등 부속절차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승인이 지난해 12월 완료되어 공사시행 만을 앞두고 있다.

현재 사업부지 내 기존 공공시설인 방이2동 주민센터, 방이복지관, 경로당 등은 이주를 완료하였다. 철거공사를 위한 부지 내 지장물 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철거가 완료되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공은 LH공사에서 선정한 코오롱글로벌(주)와 동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공사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하여 책임공사를 시행하는 ‘시공책임형 CM방식’을 도입해, 설계변경 최소화, 사업비 절감, 공기단축 등 공사의 효율을 높인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저효율 공공시설부지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청년벤처요람이자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관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체육대학, 올림픽공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한 스포츠·관광 분야 등의 스타트업 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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