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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주택 1만5786가구, '역대 최저치' ... 2019년 6월 이후 감소세
미분양주택 1만5786가구, '역대 최저치' ... 2019년 6월 이후 감소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3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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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2021년 2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공급 품귀에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021년 2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1만5786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1만7130가구보다 7.8%(1344가구) 감소한 수치다.

국토부가 미분양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역대 최저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1월말 1만7130가구였다.

미분양 주택 물량은 2019년 6월(6만3705가구)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집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전셋집 구하기도 어려워지자 실수요자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매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2월말 기준 1만779가구로 전월보다 1.9% 줄어드는 등 꾸준히 감소세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637가구) 대비 8.3%(53가구) 감소한 584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1만6493가구) 대비 7.8%(1291가구) 감소한 1만5202가구로 나타났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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