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제57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관의 가치와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도서관협회는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려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를 ‘도서관 주간’으로 지정하였다. 올해의 표어는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으로, 대치도서관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문화생활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강연부터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다.
먼저 강연으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대치도서관 사서들과 함께하는 『도서관 별책부록』 대담형 북토크》가 진행된다. 대치도서관 사서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도서관 별책부록』(리스컴, 2021)의 제작과정부터 영상촬영 및 편집, 문화프로그램 운영, 카드뉴스 제작, 홍보 등 사서들의 다양한 업무를 주제로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22일 오전 10시에는 『문어 목욕탕』, 『코끼리 미용실』, 『마법의 방방』을 쓰고 그린 최민지 작가의 저자특강이 있다. 이번 강연은 그림책에 관심이 많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그림책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에 대하여(파라텍스트, 글텍스트, 그림텍스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그림책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찬찬히 짚어보며 그림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다양한 오프라인 전시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로는 ▲대치 한책차림 ▲인문학 베스트 도서 큐레이션이 진행되며, 이벤트로는 ▲대치 책나눔의 일환으로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기증도서 및 과월호 정기간행물을 무료로 배포한다. 또한, 12일부터 도서 대출자에게 선착순으로 도서관 스티커와 엽서를 제공하는 ▲도서관을 꾸며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기획·운영하여 지역주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독서의 기쁨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강연은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강남구립 대치도서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