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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완화정책 유지에도 하락…다우 0.48%↓ 나스닥 0.28%↓
뉴욕증시, 연준 완화정책 유지에도 하락…다우 0.48%↓ 나스닥 0.28%↓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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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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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제로(0) 금리와 채권 매입을 유지했지만 소폭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64.55포인트(0.48%) 내려 3만3820.3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54포인트(0.08%) 하락한 4183.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19포인트(0.28%) 밀린 1만4051.03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FOMC는 기존의 완화정책을 유지했고 사상 최고수준의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일부 자산가격이 너무 높고 증시에 일부 거품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고 이후 증시는 소폭 하락전환했다.

하지만 FOMC의 강력한 완화 의지에 증시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FOMC는 기존의 제로금리와 채권매입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경제 전망을 상향하고 인플레이션 상승세도 인정했지만, 완화적 통화정책을 걷어 들일 정도는 아니라고 FOMC는 설명했다.

FOMC는 성명에서 "백신접종 진전과 강력한 정책 지원 속에서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들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장기적 목표를 계속 하회한다"며 "장기적으로 2%를 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완화적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목표들이 달성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채권매입의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논할 시점이 아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는 내리고 5개는 올랐으며 재량소비재 1개는 변동이 없었다. 기술 0.96%, 헬스 0.35%, 부동산 0.34%순으로 하락폭이 컸고 에너지 3.35%, 통신 1.21%, 금융 0.28%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종목별로 보면 보잉이 거의 3% 떨어지면서 다수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다. 보잉이 6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혓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예상을 웃도늘 실적을 내놓은 알파벳은 3%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호실적에도 2.8% 내렸다.

MS는 매출이 201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늘어난 개인용컴퓨터(PC)용 소프트웨어 판매 덕분이었다.

테슬라는 1.5% 내렸다. 이날 장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는 애플은 0.6% 하락했다. 애플은 또 다시 급성장한 분기매출을 기록하며 오후 5시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3% 넘게 올랐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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