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KDB 넥스트라운드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KDB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오는 30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2016년 이후 453회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는 1600여개 기업에 기업설명회(IR)를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2조3800억원(4월 말 현재)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이번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은 현장 참석이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넥스트라운드 라이브 방송과 VOD를 제공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오프라인 라운드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스타트업들도 자사의 비즈니스, 기술 등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자체 제작한 IR/PR영상 등을 업로드해 투자자 연결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투자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투자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관심분야에 따른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효율적으로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DB넥스트원(NextONE)'과 6월 28~29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페어인 ‘KDB넥스트라이즈(NextRise)'와 함께 이번 온라인 플랫폼도 활용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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