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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교보생명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무디스, 교보생명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4.3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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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교보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무디스는 교보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7년 연속으로 국내 금융사 최고등급인 A1으로 평가했다.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선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등급 판단의 근거로는 우수한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균형 잡힌 상품 포트폴리오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조정한 것은 최근의 장기 채권 수익률 상승, 우수한 자본적정성 지표 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보험사업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교보생명의 RBC(지급여력비율)는 333%로 금융감독원의 권고(150%)를 훌쩍 넘는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지표를 나타냈다. 또한, 2020년까지 3개년 평균 ROA(총자산순이익률)는 0.7%로 수익성도 양호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교보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해 A+등급을 유지하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교보생명은 피치로부터 9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무디스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A1등급은 보험사의 재무안정성과 지급능력이 우수할 때 부여된다. 한화생명에 대해서는 무디스는 A2등급, 피치는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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