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사진 촬영, 숙박권까지 무료 지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5월 22일 송파여성문화회관의 주최로 ‘문화누리터’를 개방해 관내 2커플의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부부의 날을 기념하여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할 수 있도록 송파여성문화회관의 주관으로 웨딩홀 대여부터 스·드·메, 사진 촬영, 호텔숙박권까지 지원하는 「세월 한 컷 담아 드림(Dream)」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구민의 사전신청을 받아, ① 15년 전 타 지역에 거주하던 시기, 몇 차례 태풍으로 결혼식 사진이 없어지고, 매년 결혼기념일이 되면 가족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어느 새 결혼 20주년, 세 아이의 부모가 된 남편이 신청한 사연과, ② IMF 당시 상경해 송파 잠실의 작은 단칸방에서 시작, 녹록치 않은 살림에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 두 딸을 결혼시킨 부모님을 위해 딸이 신청한 사연까지 최종 2팀을 선정했다.
송파여성문화회관은 ‘세월 한 컷 담아 드림(Dream)’을 위해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지역사회 활동가들의 도움을 받아 지원하고 ▲당일 사진촬영과 ▲부부를 위한 케리커처 액자 및 가훈 액자 ▲리마인드 웨딩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롯데월드호텔 숙박권(롯데호텔 후원)을 준비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송파여성문화회관 봉사단 현악 4중주 연주와 ▲여성문화회관에서 직접 제작한 부부의 세월을 담은 영상을 준비해 리마인드 웨딩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세월 한 컷 담아 드림(Dream)’은 송파여성문화회관 문화누리터에서 오는 5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2커플의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송파여성문화회관 내 13평 규모의 문화누리터를 모든 구민이 문화를 함께 누리며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고, ‘소모임공간(스몰웨딩, 소규모모임 등)’, ‘색다른 사진관(가족사진촬영)’을 대여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색다른 사진관’은 다문화가족 사진촬영의 수요가 많아 5개월 동안 10여 팀 촬영을 진행했다. 또, 웨딩홀·드레스·웨딩소품의 상시 지원이 가능한 ‘소모임공간’대관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누리터 이용 신청은 선착순 접수 중이다. 예약접수는 송파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송파여성문화회관(02-2203-3330)에서 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며, 구민들의 삶에 추억과 잔잔한 웃음이 만들어 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감동이 있는 다양한 문화정책 발굴로 구민 한명 한명의 마음에 송파구가 스며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