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5월 2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는 황사 유입으로 오전까지 ‘매우나쁨~나쁨’이다가 오후에 ‘보통’ 수준으로 회복하겠다. 기온은 아침 9~17도(서울 13도), 낮기온은 18~25도(서울 19도)로 초여름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5일)는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구체적으로 오늘(25일) 새벽(03~06시)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비가 시작되어, 오전(06~12시)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제주도 제외)으로 확대되겠고, 오후(12~18시)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25일 새벽(03시)~낮(18시))
△중부지방: 5~20mm △그 밖의 전국(제주도 제외): 5mm 내외
특히, 기압골에 동반된 상층(5km 내외) 강한 한기(-20 ~ -25도)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우박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하며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또한,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9~14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수요일인 내일날씨(26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따라서 내일(26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15~18시)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18~24시)에는 전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오늘(25일) 아침최저기온은 9~17도, 낮최고기온은 18~25도가 되겠다. 수요일인 내일(26일) 아침최저기온은 8~15도, 낮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보됐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홍성 13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목포 15도 △여수 17도 △안동 11도 △대구 14도 △포항 15도 △울산 14도 △부산 16도 △창원 15도 △제주 18도 △백령도 11도 △흑산도 15도 △울릉도·독도 15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홍성 20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목포 21도 △여수 24도 △안동 21도 △대구 24도 △포항 24도 △울산 24도 △부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3도 △백령도 19도 △흑산도 22도 △울릉도·독도 19도가 될 전망이다.
한편 22일과 23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오늘(25일)까지 황사의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는 황사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중부지역부터 점차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가 오전까지 수도권·강원권·충남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25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서해전해상(서해남부남쪽해상 제외), 오늘 낮부터 내일(26일) 새벽 사이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오늘(25일)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29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대조기)이니, 남해안(서해안은 26일부터)은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고립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5월 27일~6월 3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7일(목)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한편, 28일(금)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12~18도, 낮 기온은 19~29도로 그제(23일, 아침최저기온 12~21도, 낮최고기온 22~31도)보다 낮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29일(토)과 30일(일)은 맑겠다. 아침 기온은 12~16도, 낮 기온은 21~28도가 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