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3일 12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주 유럽의약품청(EMA)은 화이자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12~15세 사용을 승인했다. 각 국가는 독자적인 백신 규정을 가질 수 있지만 대체로 상위 유럽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
로버트 스페란자 보건부 장관은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확대를 환영하며 "여전히 어려운 이 시절을 극복하기 위해 접종 캠페인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인구의 23%에 달하는 1240만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지난해 코로나19가 제일 먼저 강타한 나라였으며 현재까지 12만6000명 이상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이는 영국을 제외하고 유럽에서 가장 최악의 사망 피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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