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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한강 장항습지서 지뢰 추정 폭발사고…환경정화 작업자 1명 부상
고양 한강 장항습지서 지뢰 추정 폭발사고…환경정화 작업자 1명 부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4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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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습지 물골
장항습지 물골

4일 오전 9시 5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강하구 장항습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환경정화 중이던 작업자 A씨(50대)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양시와 군 당국에 따르면 사회적협동조합 소속인 A씨는 이날 장항습지에 대한 외래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동료 작업자 5명과 함께 진입하다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로 인해 오른쪽 발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고 긴급 이송돼 의정보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현장은 현재 군 당국이 일반인을 통제한 채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지점은 고양시와 군이 협의를 통해 한강 철책선을 철거한 뒤 2018년 관할권이 고양시로 넘겨져 생태탐방로 조성이 추진 중이지만 현재 일반인들의 출입은 통제된 곳이다.

한편 지난해 7월 4일에도 이날 사고지점과 가까운 김포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폭발물이 터져 7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군이 한강변에 대한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인바 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민간단체인 한국지뢰제거연구소가 대인지뢰 2개를 잇따라 발견해 군 당국에 신고하기도 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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