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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인천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18.5% '역대 최고' ... 오피스텔도 90.5%로 최고치
7월 인천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18.5% '역대 최고' ... 오피스텔도 90.5%로 최고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09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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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2021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역대 최고치인 118.5%를 기록했다.

이는 지지옥션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5월 106.7%, 6월 108.2%에 이어 상승 폭을 크게 확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8.4명)보다 1.6명이 증가해 10명을 기록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인천은 GTX-B 노선과 제2 경인선, 지하철 연장 등 교통망 개선에 따라 기대감이 높고,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가격대로 최근 투자자와 실수요층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은 대체재로 인식되는 오피스텔 낙찰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7월 인천 오피스텔 낙찰가율은 전월(68%) 대비 22.5%p 상승해 역대 최고치인 90.5%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8750건으로 이 중 344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9.4%, 낙찰가율은 75.9%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4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지난달 12일부터 수도권 대부분의 법원이 휴정에 들어갔고, 입찰기일이 대거 변경됐다.

이에 전월 대비 진행 건수와 낙찰 건수도 각각 1469건, 669건이 줄었다. 낙찰률과 낙찰가율도 전월 대비 각각 1.0%p와 4.0%p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입찰기일이 대거 미뤄지면서 낙찰 건수가 8건에 그쳤다. 다만 인천지법은 한차례 휴정도 없이 경매가 진행됐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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