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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어급 IPO 롯데렌탈,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 10대1 '저조'  
준대어급 IPO 롯데렌탈,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 10대1 '저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0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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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제주 렌트하우스 전경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탈 제주 렌트하우스 전경 (롯데렌탈 제공)

준대어급 IPO 종목으로 평가받는 롯데렌탈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이 10.43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조3313억원이었다. 렌터카업계 1위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저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날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디앤디플랫폼리츠 등이 동시에 청약을 진행하면서 투자자들이 분산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약은 마지막날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롯데렌탈의 최종 경쟁률과 증거금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9일 롯데렌탈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10.43대 1, 증거금은 1조331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이 일반투자자들에게 배정한 물량은 432만6600주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동일한 140만주를 배정받았지만 한국투자증권에 좀 더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한국투자증권은 4043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9.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7.60대1이었다. 증거금으론 3151억원이 몰렸다.

공동주관사 KB증권은 2742억원의 증거금에 10.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인수회사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하나금융투자에는 도합 3376억원 가량의 증거금이 몰렸다. 인수회사의 경우 물량이 적어서 경쟁률이 최대 36.15대1을 기록했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1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일반 청약을 진행한 아주스틸과 브레인즈컴퍼니,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경쟁률은 각각 80.87대1, 92.66대1, 36.43대1로 집계돼 롯데렌탈보다 높았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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