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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현대차 목표가 9.1% 하향…“반도체 차질. 車 공급망 심화”
현대차證, 현대차 목표가 9.1% 하향…“반도체 차질. 車 공급망 심화”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13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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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9.1% 하향 조정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3분기 기대와 달리 델타변이 확산과 물류 불안까지 더해지면서 반도체 차질 등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문제가 전분기 대비 심화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3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1조630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6.3%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장 연구원은 "현대차는 우호적 환율과 평균판매단가(ASP) 중심의 차종 배정, 인센티브 하락으로 믹스 개선에 중점을 두면서 금융 수익성 개선이 지속됨에도 불구에도 볼륨 감소에 따른 원가 부담과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는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자동차 공급망의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다만 가동 하락 영향을 인센티브 축소와 금융 부문 손익 개선 등으로 방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완성차의 유통 재고가 관측 이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있고 물류망 불안으로 도매판매까지 유통망이 원활하지 않아 구조적인 부품의 병목현상과 공급망 불안정 해소에 따라 출하 증가에서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펀더멘탈의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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