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월 7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298회에서는 △흥선대원군 글씨 병풍 △대한민국 오천년 영광사 기념주화 △연초합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흥선대원군 글씨 병풍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멋스러운 글씨가 담긴 글씨 병풍이다.
힘이 느껴지면서도 유려한 글씨의 주인공은 흥선대원군! 금나라와의 화친을 반대는 주자의 편지 '여진시랑서'의 일부 내용이 적혀 있는데….
흥선대원군은 자신의 어떤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글을 적었을까? 자세한 내용은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 보자.
■ 대한민국 오천년 영광사 기념주화
두 번째 의뢰품은 번쩍번쩍 빛나는 대한민국 오천년 영광사 기념주화.
1970년도, 대한민국의 반만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이 기념주화는 국내에서 50여 점 정도 남아 있는 희소성 높은 작품라고 한다.
세종대왕, 선덕여왕, 남대문, 석굴암 보살상 등 시대별 우리나라를 빛낸 인물과 유물들이 새겨져 있는 기념주화의 감정가는 과연 얼마일까?
■ 연초합
마지막 의뢰품은 앙증맞은 민속품 넉 점이다.
의뢰품은 담뱃잎을 보관하던 연초합으로 밝혀졌는데…. 조선 시대 담배가 널리 유행함에 따라, 덩달아 인기가 높아졌던 연초합!
은입사 기법으로 표현된 세밀한 문양 외에도 넉 점의 연초합 모두 장인의 섬세한 기술이 느껴지는데…. 연초합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도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 보자.
한편 이날 전문 감정위원으로는 김영복 서예/고서 감정위원, 김영준 근대유물 감정위원, 김경수 민속품 감정위원이 출연한다.
쇼감정단으로는 개그우먼 김승혜, 방송인 김병찬, 가수 설하윤 등이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