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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8000달러-8200만원 돌파 ‘신고가’ 행진
비트코인, 6만8000달러-8200만원 돌파 ‘신고가’ 행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1.09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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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2시 40분(한국시간)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9일 오후 2시 40분(한국시간)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암호화폐(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 넘게 급등해 6만8000달러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9일 오후 2시 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14% 급등한 6만80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두 시간 전 6만8530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818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때 8200만원을 돌파해 8270만원가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었다.

9일 오후 2시 40분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9일 오후 2시 40분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비트코인이 랠리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세계경제에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테스크는 분석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물가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지난 주말 주간 뉴스레터에서 "인플레이션 이야기가 여전히 뉴스 헤드라인을 지배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가스 가격이든,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든, 라틴 아메리카의 식품 가격이든, 공급망 제약의 역풍과 노동력 감소로 인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같은 가치 저장소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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