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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2.7%↑ 배럴당 84달러 돌파…금값도 상승
국제유가 WTI 2.7%↑ 배럴당 84달러 돌파…금값도 상승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0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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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2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 선물은 전장 대비 2.22달러(2.7%) 급등해 배럴당 84.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1월물 역시 1.35달러(1.6%) 뛴 배럴당 84.78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 모두 지난달 26일 이후 2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미국이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미 에너지부는 단기전망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몇 개월 동안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휘발유 가격이 떨어져 미국이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할 압력이 낮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번 보고서 덕분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아무 것도 메울 필요가 없어졌다고 미즈호증권의 밥 야거 에너지선물 디렉터는 말했다.

미국이 여행 제한을 사실상 해제하면서 여행과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기대감도 커졌다. JP모간체이스에 따르면 이달 전세계 일평균 원유수요는 1억배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 약세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5.60달러(0.31%) 오른 온스당 1833.60달러에 거래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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