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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세상에서 가장 높은 겨울 히말라야, 네팔 랑탕 트레킹
[세계테마기행] 세상에서 가장 높은 겨울 히말라야, 네팔 랑탕 트레킹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1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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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2월 13~17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겨울엔 여기’ 5부작이 방송된다.

세계의 12월은 어떨까? 눈이 만들어낸 절경, 따뜻한 만남과 그리운 인연…. 경계를 넘어선 짜릿한 겨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겨울을 겨울답게 보내고 싶다면, 12월을 뜨겁게 즐기고 싶다면, 신비로운 밤하늘을 바라보고 싶다면, 추울수록 생각나는 풍경속으로 떠나자!

겨울이라 걷기 좋은 네팔의 히말라야 트레킹.
눈에 흠뻑 파묻히게 해주는 일본.
겨울에 떠나는 여름 나라, 호주 동부.
순백의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핀란드.
화산과 야생의 땅, 극동 러시아.

깊어가는 겨울, 떠나고 싶은 이를 위한 ‘여기 어때요?’

오늘(13일) <세계테마기행> ‘겨울엔 여기’ 1부에서는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문승영 오지 여행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겨울엔 여기 1부.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 / EBS 세계테마기행
겨울엔 여기 1부.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 / EBS 세계테마기행

 

■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 - 12월 13일 저녁 8시 40분

세상에서 가장 높은 겨울을 경험하기 위해 네팔(Nepal)의 수도 카트만두(Kathmandu)로 떠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요마리 푼히(Yomari Punhi) 축제가 한창이다! 카트만두 인구의 44%를 차지하는 네와르족(Newar)이 추수감사절 때문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요마리(Yomari)를 빚으며 서로를 축복하는 사람들. 그들만의 순수한 민족성이 느껴진다.

본격적인 트레킹에 앞서 날마(Nalma)마을에 다다르니 생각지 못한 푸른 겨울이 펼쳐진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이 히말라야를 물들이고, 기름진 땅에서 자라는 작물들이 풍요로움을 뽐낸다.

맑은 하늘 아래 호젓하게 걷기 좋은 겨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랑탕 계곡으로 향한다. 오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트레킹 코스 초입의 람체(Ramche)마을! 주민들이 사과와 꼬도(Kodo)로 전통 술 럭시(Raksi)를 만드는 데에 동참한다. 갓 만든 럭시 한잔을 마시며 친구들과 회포도 푼다.

랑탕(Langtang) 트레킹은 샤브루베시(Syabrubesi)에서 출발한다. 오랜 친구들과 함께하는데! 친구들의 정체는 바로 포터들로 여러 번 트레킹을 함께 한 트레킹 동료들이다. 힘든 내색 없이 번쩍 짐을 드는 포터들을 보니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랑탕 트레킹을 걷다 보면 소와 좁교를 마주치는 건 일상! 이들에게 가던 길을 내어주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네팔의 일상을 엿본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쉬어가는 쉼터가 많아 초보자들도 걷기 좋은 랑탕 트레킹 코스! 라마 호텔(Lama Hotel)에 하룻밤 묵으며 네팔의 전통음식 수꾸띠와 딘도로 배를 채운다. 해가 뜨니 다시 시작되는 산행! 고갤 들어 장엄한 랑탕리룽(Langtang Lirung)을 보다 보면, 살아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3박 4일의 여정 끝에 도착한 해발 4,800m의 캉진리(Kyanji Ri)에서 높고도 높은 봉우리들에 둘러싸여 히말라야의 장엄함을 느껴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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