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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화산·야생의 땅, 극동 러시아…캄차카반도·아바친스키산·시호테알린산맥
[세계테마기행] 화산·야생의 땅, 극동 러시아…캄차카반도·아바친스키산·시호테알린산맥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1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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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겨울엔 여기’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세계의 12월은 어떨까? 눈이 만들어낸 절경, 따뜻한 만남과 그리운 인연…. 경계를 넘어선 짜릿한 겨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겨울을 겨울답게 보내고 싶다면, 12월을 뜨겁게 즐기고 싶다면, 신비로운 밤하늘을 바라보고 싶다면, 추울수록 생각나는 풍경속으로 떠나자!

겨울이라 걷기 좋은 네팔의 히말라야 트레킹.
눈에 흠뻑 파묻히게 해주는 일본.
겨울에 떠나는 여름 나라, 호주 동부.
순백의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핀란드.
화산과 야생의 땅, 극동 러시아.

깊어가는 겨울, 떠나고 싶은 이를 위한 ‘여기 어때요?’

이날 <세계테마기행> ‘겨울엔 여기’ 5부에서는 ‘뜨거운 야생, 극동 러시아’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강호상 서울대 GBST 산학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겨울엔 여기 5부. ‘뜨거운 야생, 극동 러시아’ / EBS 세계테마기행
겨울엔 여기 5부. ‘뜨거운 야생, 극동 러시아’ / EBS 세계테마기행

■ 뜨거운 야생, 극동 러시아 - 12월 17일 저녁 8시 40분

영하 30도의 겨울,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극동 러시아(Russia)!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를 거쳐 캄차카반도(Kamchatka)에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전 세계에서 활화산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캄차카반도는 지금도 29개의 활화산이 있다. 혹한의 겨울에도 러시아 사람들은 누구보다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츠카쳇 화산이 선사한 노천 온천탕 덕분이다. 온천을 따라 산 위로 올라가다 발견한 곰 발자국까지 있는데! 캄차카반도에는 불곰이 무려 10,000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단다. 이곳이 진정 ‘불곰국’임을 깨닫는 순간이다.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만난 폭포, 그런데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화산이 선물한 겨울 풍경이다.

차가운 눈과 뜨거운 화산이 공존하는 아바친스키산(Avachinsky)은 1991년 분화를 끝으로 끊임없이 유황 가스를 분출하고 있다는데! 살아있는 화산의 흔적을 찾아 시작된 트레킹. 쉽지 않은 설산 트레킹에는 보석 같은 즐거움이 숨겨져 있다. 겨울에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산길을 다채롭게 물들인 토종 꽃들, 베이스캠프에서 맛보는 달콤 시원한 휴식까지! 아바친스키산 트레킹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소개한다. 드디어 도착한 해발 1,150m의 낙타봉! 그곳에서 바라본 유황 가스 분출구와 설산의 풍경에서 살아있는 지구의 신비로움을 경험한다.

야생의 자연을 품은 시호테알린산맥(Sikhote-Alin)으로 간다. 시베리아호랑이가 살고있는 것은 물론 멸종 위기 동식물들의 마지막 안식처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숲의 터줏대감이자, ‘숲의 사람들’이라 불리는 우데게이족 최고의 사냥꾼과 함께 멧돼지 사냥을 떠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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