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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456명, 위중증 1063명 '최다' ... 사망자 5000명 육박
신규 확진 7456명, 위중증 1063명 '최다' ... 사망자 5000명 육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22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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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5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 효과가 끝나자 마자 전일(21일) 5202명 대비 2204명이 늘어 다시 7000명선으로 복귀했다. 역대 세번째 많은 숫자다.

다만 역대 최다 기록인 전주(14일 7850명) 대비해서는 394명 감소해 확산세는 다소 주춤했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주말 효과가 끝나는 수요일 0시 기준 확진자가 매주 최다 기록을 경신했던 것을 고려하면 증가 흐름은 다소 꺾인 것으로 읽힌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1063명으로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도 78명 늘어난 4906명으로 5000명선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정부는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필요한 경우 하루 1만5000명 규모의 확진자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대책을 미리 준비하겠다"며 중등증 이상 병상을 현재 1만5000여개 수준에서 2만5000개 수준으로, 국립중앙의료원·서울의료원·보훈병원 등의 공공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국립대 병원 등에서 중환자 병상 300개를 추가하고, 거점전담병원 추가 지정 등으로 3000개 병상을 더 확보할 예정이다. 군의관·공보의들을 코로나19 진료병원에 배치하고,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간호 인력 중 중환자 전담 교육을 마친 간호사들도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7365명, 해외유입이 91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6600.9명이다. 전날 6666.9명 대비 66명 감소했다. 지난 18일 6865.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446명(서울 2779명, 경기 2192명, 인천 475명)으로 전국 73.9%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919명으로 전국 비중의 26.1%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456명(해외 91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805명(해외 26명), 부산 432명(해외 1명), 대구 133명(해외 2명), 인천 479명(해외 4명), 광주 106명(해외 3명), 대전 157명(해외 1명), 울산 39명, 세종 47명(해외 2명), 경기 2225명(해외 33명), 강원 130명, 충북 123명(해외 2명), 충남 165명(해외 3명), 전북 135명, 전남 47명(해외 1명), 경북 139명(해외 2명), 경남 252명(해외 6명), 제주 37명, 검역 5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최근 2주간

'7102→7021→6974→6683→5817→5567→7850→7619→7434→7312→6233→5317→5202→7456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082→6982→6948→6655→5782→5525→7827→7588→7399→7283→6170→5257→5144→736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63명으로 전날 1022명 대비 41명이 증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5일 964명으로 900명대 후반을 기록한 이후 8일째 10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857→852→856→894→876→906→964→989→971→1016→1025→997→1022→106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78명이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4906명이다. 현 흐름이면 이르면 23일 또는 24일 0시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5000명선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8일 4020명으로 4000명선을 넘어선 이후 보름만에 다시 5000명선을 넘기게된다.

최근 2주간 사망자는 '57→53→80→42→40→94→70→62→73→53→78→54→52→78명'의 흐름을 보였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확정된 신규 감염자가 7명 늘어 총 234명이 됐다. 추가된 7명 중 국내감염은 3명, 해외유입은 4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감염 경로 등 역학적 연관 사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3만7324명이 증가한 4217만568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82.1%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2.7%에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362만9298명으로 7만3863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 대비 85.1%,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5%이다.

특히 3차접종(부스터 샷) 참여 인원은 66만1259명이 늘어 총 1308만1896명을 기록했다. 전 인구 대비로는 25.5%이고, 돌파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62.5%가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현재까지 1114만2968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그중 접종 완료자는 1107만3256명이다. 1차 AZ, 2차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 교차접종자는 총 178만3668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총 2428만5622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맞은 사람은 누적 2302만3100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1차 누적 676만6835명, 접종완료 657만1588명을 기록했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150만7736명을 기록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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