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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연휴 숙박업소 평균예약률 73%…방대본 “방역패스 등 현장 점검”
연말연시 연휴 숙박업소 평균예약률 73%…방대본 “방역패스 등 현장 점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2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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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는 등 연말연시가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속에 도심의 거리는 성탄 분위기를 느낄 수 없어 썰렁하기만 하다.
지난 16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는 등 연말연시가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속에 도심의 거리는 성탄 분위기를 느낄 수 없어 썰렁하기만 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연휴기간 중 국내 숙박업소들의 평균 예약률이 73%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연말연시 관광숙박시설 및 민박 등 농촌관광시설에 대한 방역점검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이번 연휴기간(12월 24일~26일 및 12월 31일~2022년 1월 2일) 수도권, 부산, 제주 등의 주요 호텔 및 콘도 예약률은 평균 73%로, 코로나 이전 시기 평균 90% 수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18일부터 1월 2일까지 16일간 관광호텔·콘도 등 관광진흥법상 관광숙박시설 234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 식당, 카페 등 부대시설 방역패스 적용 여부 등을 현장 점검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호텔·콘도업계를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개최해 방역조치 강화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2022년 4월까지 호텔·콘도업계를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소독기 등 41개 품목의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숙박시설의 방역 및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또한 연말연시 방문객이 증가하는 농촌민박,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촌관광시설 3만1180개소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에 나섰다. 특히 해돋이, 연말 모임 등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내 시설을 중심으로 시·군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지자체 및 농어촌 공사와 합동으로 주 2회 현장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농림부는 오는 29일, 시·도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특별 방역 점검기간 이후에도 2022년 2월 28일까지 농촌관광시설 동절기 방역·안전 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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