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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145명·신규확진 5037명…부스터샷 총 1712만9214명 ‘33.4%’
위중증 1145명·신규확진 5037명…부스터샷 총 1712만9214명 ‘33.4%’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30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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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30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29일)에 이어 5천명대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도 여전히 1100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67명 추가돼 모두 62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37명 발생. 누적 확진자는 62만596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037명은 전날(29일) 5409명 대비 372명 감소했지만 이틀째 50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23일) 6917명 대비 1880명, 2주일 전(16일) 7619명에 비해 2582명이 각각 줄어들어 감소세가 확연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037명 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4930명, 해외유입은 107명이다. 목요일 집계(수요일 발생) 확진자는 주말효과가 사라져 대체로 수요일과 함께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데, 이날은 1주일 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5053.7명으로 전날(29일) 5328.9명보다 275.2명 감소했다.

대부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453명(서울 1689명, 경기 1448명, 인천 316명)으로 전국 70%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477명으로 전국 비중의 30%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037명(해외 107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722명(해외 33명), 부산 256명(해외 4명), 대구 117명(해외 2명), 인천 318명(해외 2명), 광주 102명(해외 1명), 대전 90명(해외 2명), 울산 40명(해외 3명), 세종 21명, 경기 1465명(해외 17명), 강원 91명(해외 4명), 충북 80명, 충남 123명(해외 1명), 전북 230명(해외 2명), 전남 48명(해외 1명), 경북 82명, 경남 197명, 제주 21명(해외 1명), 검역 34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12월 17일부터 30일까지 최근 2주간 '7434→7311→6233→5316→5194→7455→6917→6233→5841→5418→4206→3865→5409→5037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399→7282→6170→5256→5136→7364→6854→6163→5767→5338→4124→3777→5283→4930명'의 흐름을 보였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1145명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1일 1022명부터 10일째 1000명 이상, 28일부터 사흘째 11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최근 2주 (12월 17일~30일) 위중증 환자 추이는 '971→1016→1025→997→1022→1063→1083→1084→1105→1081→1078→1102→1151→114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하루 73명 늘어 누적 5455명을 기록했다. 일주일동안 총 440명 숨져 주간일평균 63명이 됐고, 치명률은 나흘째 0.87%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사망자 발생 추이는 '73→53→78→54→52→78→109→56→105→69→55→46→36→73명' 순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67명 추가돼 모두 625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67명 중 26명은 국내감염, 4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이로써 국내 감염은 전날(29일) 306명에서 332명으로, 해외유입은 252명에서 293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4만5847명 증가한 4248만3736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82.7%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3.2%에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416만8856명으로 4만8807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 대비 86%,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5.5%이다.

3차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51만846명 늘어 총 1712만9214명을 기록했다. 전 인구 대비로는 33.4%이고, 돌파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74.7%가 접종을 마쳤다.

한편 정부는 오는 31일 코로나19 확진자 규모, 의료여력 등을 고려해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고강도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는 점, 확진자 감소가 위중증·사망자수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거리두기 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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