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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소전문기업 30개 발굴·육성…수소 생태계 기반 구축 51억 투입
올해 수소전문기업 30개 발굴·육성…수소 생태계 기반 구축 51억 투입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18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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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수소전문기업 30개 발굴하고 수소 생태계 기반 구축에 5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따라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32억5000만원) 예산 보다 56% 증가한 51억원을 수소산업 진흥기반 구축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올해도 최소 30개사 이상의 수소전문기업을 추가 발굴해 2025년 목표인 100개사 지정을 조기달성하고, 2040년까지 모두 1000개의 수소전문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목표다.

올해는 수소전문기업의 기술사업화·판로개척 등에 19억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첫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애로로 제기한 사항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시제품 제작, 인증획득 등 일부 분야별 사업비 한도를 상향해 현실화하고, 1년 이상 장기간 소요되는 해외인증의 획득기간을 고려해 다년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수의 수소 전문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누적 지원한도(누적해 기업당 4억5000만원)도 명확히 했다.

이에 더해 수소전문기업이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관련 소재·부품 등을 국산화하는 등 국내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용 R&D(10억원)를 신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의 잠재력 있는 수소 유관기업을 수소기업 및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수소 성장사다리 사업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사업은 각 지자체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소 유관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육성계획을 제시하면, 평가를 통해 중앙정부 사업비와 지방비를 매칭해 선정된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3개 지자체를 선정해 최대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26일 수소기업, 시·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2022년 수소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수소경제 종합정보포털( www.H2HUB.or.kr)' 도 개통할 예정으로, 수소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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