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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둘레길] 장동선·태원준, 신성리 갈대밭 거쳐 금강하굿둑 가창오리떼 군무 관람
[한국의 둘레길] 장동선·태원준, 신성리 갈대밭 거쳐 금강하굿둑 가창오리떼 군무 관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0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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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 장동선과 태원준의 보령에서 서천, 서해랑길 4부, ‘가창오리 떼 군무를 보셨나요?’ / EBS ‘한국의 둘레길’
뇌과학자 장동선과 태원준의 보령에서 서천, 서해랑길 4부, ‘가창오리 떼 군무를 보셨나요?’ / EBS ‘한국의 둘레길’

오늘(2월 3일, 목요일) EBS1TV <한국의 둘레길>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과 여행 작가 태원준이 함께 하는 ‘뇌과학자 장동선과 태원준의 보령에서 서천, 서해랑길’ 마지막 4부가 방송된다.

땅끝마을 해남을 시작으로 인천 강화까지, 서쪽의 바다와 함께하는 길의 이름은 서해랑길. 아스라이 들리는 파도 소리와 따스한 풍광이 반겨주는 이 곳. 숨겨진 보석 같은 길들이 가득한 보령과 금강 물빛과 갈대숲이 어우러져 겨울철 더 아름다운 서천을 뇌과학자 장동선과 여행 작가 태원준이 함께 걷는다.

뇌과학자 장동선이 길 위에서 들려주는 뇌 건강법과 전 세계 99개국 700도시를 여행한 여행 작가 태원준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여행담. 감탄이 절로 나오는 보령과 서천의 서해랑길 위에서 웃고 울고 춤추고 그야말로, 두 남자의 아주 특별한 브로맨스가 펼쳐진다.

이날 EBS1TV <한국의 둘레길> ‘뇌과학자 장동선과 태원준의 보령에서 서천, 서해랑길’ 4부에서는 ‘가창오리 떼 군무를 보셨나요?’ 편이 방송된다.

뇌과학자 장동선과 태원준의 보령에서 서천, 서해랑길 4부, ‘가창오리 떼 군무를 보셨나요?’ / EBS ‘한국의 둘레길’
뇌과학자 장동선과 태원준의 보령에서 서천, 서해랑길 4부, ‘가창오리 떼 군무를 보셨나요?’ / EBS ‘한국의 둘레길’

◆ 가창오리 떼 군무를 보셨나요? - 2월 3일(목) 오후 7시30분 방송

서천에는 겨울철 꼭 가봐야 하는 길이 있다.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둑길! 1990년 금강하굿둑이 완공된 후 매년 겨울 철새들이 찾아온다는데, 올해 무려 40만 마리의 가창오리 떼가 찾아왔다! 

과연 오늘 두 남자는 웅장한 날갯짓 소리를 내며 일제히 날아오르는 가창오리 떼의 군무를 볼 수 있을까.

가창오리 떼 군무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한 곳은 영화‘JSA 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이다. 네티즌이 뽑은 베스트 여행지답게 갈대밭 풍경이 장관이다. 갈대숲을 걸으며 나누는 낀 세대 두 남자의 수다가 끝이 없다.

“끊임없이 청춘일 수는 없을까요?”
“계속해서 새로운 걸 배우고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고 안 가봤던 길을 걷고 이러면 경험이 쌓이면서 계속 젊게 살 수 있는 거죠.”

두 남자의 수다가 이어지는 다음 여정은 장항송림산림욕장 숲길이다.  하늘을 가린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안을 따라 이어져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고즈넉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뇌가 피곤한 상태로 있다가 숲의 향기를 느끼고 빛과 나무와 하늘을 즐길 수 있으면 뇌가 굉장히 휴식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서천 한산하면 지나칠 수 없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소곡주! 1500년대 백제의 부흥운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는 한국 대표 전통주다. 한산 소곡주라는 이름은 하나지만 70여개의 양조장이 있어 맛도 양조장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소곡주로 몸을 녹이고 드디어 가창오리군무를 보기 위해 서둘러 금강하굿둑으로 향한 두 남자. 그리고 그곳에서 행운처럼 찾아 온 믿지 못할 광경. 마지막 여행지에서 두 남자는 자연에게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

EBS <한국의 둘레길 8회> ‘뇌과학자 장동선과 태원준의 보령에서 서천, 서해랑길’ 4부작은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의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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