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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둘레길] 송재희·김섬주, 고창~군산 서해랑길 41코스 구시포항서 명사십리까지
[한국의 둘레길] 송재희·김섬주, 고창~군산 서해랑길 41코스 구시포항서 명사십리까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0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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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희와 김섬주의 고창에서 군산, 서해랑길 1부. ‘끝없는 모랫길 명사십리’ / EBS ‘한국의 둘레길’
배우 송재희와 김섬주의 고창에서 군산, 서해랑길 1부. ‘끝없는 모랫길 명사십리’ / EBS ‘한국의 둘레길’

이번주(2월 7~10일) EBS1TV <한국의 둘레길>에서는 배우 송재희와 하이킹 에반젤리스트 김섬주이 함께 하는 ‘배우 송재희와 김섬주의 고창에서 군산, 서해랑길’ 4부작이 방송된다.

서해랑길은 땅끝 마을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이르는 서해안의 해변 길과 숲길, 그리고 먹거리와 경관전망대까지 이어지는 1,800km의 길이다.

서해랑길 전북 고창~군산 구간은 세월이 켜켜이 쌓인 흔적을 다양한 각도와 시선에서 만날 수 있는 코스다. 서해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서해의 기억을 담아낼 준비가 된 서해랑길 고창~군산 구간을 걸어본다.

배우 송재희는 최근 새로운 드라마 작품 출연을 앞두고 잠시 마음을 쉬어가기 위해 한국의 둘레길 서해랑길을 찾았다. 평소 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여행을 즐기던 그가 이번엔 천천히 걸으며 그동안 지나쳤던 소중한 일상과 마음을 조심스레 꺼내보기로 한 것이다. 

마운틴테라피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즐기는 하이킹 에반젤리스트 김섬주 역시 이번엔 산 대신 서해 바닷길을 걸으며 또 하나의 힐링 레시피를 찾아보겠다는데…. 두 사람이 걷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발견한 인생의 길은 무엇일까?

오늘(7일) EBS1TV <한국의 둘레길> ‘배우 송재희와 김섬주의 고창에서 군산, 서해랑길’ 1부에서는 ‘끝없는 모랫길 명사십리’ 편이 방송된다.

배우 송재희와 김섬주의 고창에서 군산, 서해랑길 1부. ‘끝없는 모랫길 명사십리’ / EBS ‘한국의 둘레길’
배우 송재희와 김섬주의 고창에서 군산, 서해랑길 1부. ‘끝없는 모랫길 명사십리’ / EBS ‘한국의 둘레길’

◆ 끝없는 모랫길 명사십리 … 2월 7일(월) 오후 7시30분 방송

“바이크 타고 목적지만 향해서 달렸었는데, 잠시 멈춰 서서 문을 찍기 시작하니까, 그 문 주위 환경들이 보이는 거예요. 내가 이 문을 안 찍었으면 이렇게 예쁜 동네, 예쁜 다리, 예쁜 집들, 예쁜 사람들도 못 봤겠다.”

바이크 마니아인 배우 송재희는 속도를 즐기는 편이다. 이번 한국의 둘레길을 통해 처음으로 천천히 걷기 여행을 해본다는 그는 제대로 ‘걷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 달리면서 스쳐 지나던 풍경 속에선 절대 알지 못했을 소중한 감성과 깨달음을 천천히 걸으면서 보게 된 것이다. 천천히 걸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오늘 우리 앞에 펼쳐진 영화의 주인공은 바다예요.”
“맞아요. 이렇게 눈바람까지 부니까, 진짜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기분인 것 같아요.”

배우 송재희와 김섬주의 고창에서 군산, 서해랑길 1부. ‘끝없는 모랫길 명사십리’ / EBS ‘한국의 둘레길’
배우 송재희와 김섬주의 고창에서 군산, 서해랑길 1부. ‘끝없는 모랫길 명사십리’ / EBS ‘한국의 둘레길’

서해랑길 41코스는 그동안 알고 있던 서쪽바다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다시 보게 되는 길이다. 하늘 위에서 보면 와인글라스처럼 보인다는 아름다운 구시포항에서 시작해 동해바다 못지않은 파도너울과 해송길이 이어지는 모래사장 길까지…. 특히 고운 모래가 십리길이나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라 불리는 해변은 승마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길이기도 하다. 걷다가 멈춰서 새삼 깨닫게 되는 서해바다의 잊지 못할 매력에 빠져본다.

EBS <한국의 둘레길 9회> ‘배우 송재희와 김섬주의 고창에서 군산, 서해랑길’ 4부작은 2월 7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된다. 그리고 2월 13일(일) 밤 9시 35분~10시 55분 80분간 종합편성 재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의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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