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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2월말 신규확진 13만~17만명 가능…면역저하자 3월부터 4차접종 검토”
정은경 “2월말 신규확진 13만~17만명 가능…면역저하자 3월부터 4차접종 검토”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0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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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달 말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만명에서 많게는 17만명 수준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청장은 7일 오후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확진자가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정점은 언제인지'를 묻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최근 여러 전문가가 모델링을 통해 예측한 것은 2월 말까지 (확진자 수가) 많게는 17만명, 약 13만~17만명 사이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점 시점은 2월 말~3월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기간이 길어지면 정확성이 떨어져서 2~3주 정도의 예측 전망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이 "우리나라에서도 '위드 오미크론'이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질문하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국 입장은 중장기적으로 풍토병(엔데믹) 상황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현재 단계에서는 정점을 아직 안 찍었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그래도 억누르면서 가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정 청장은 "아직은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초기이기 때문에 증가 속도와 정점, 위중증률을 보고 불확실성을 보면서 일상회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청장은 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해 "10~11월에 3차 접종을 받았고 오는 3월이면 4개월차에 돌입한다"며 "4차 접종을 4개월 이후에 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고 조만간 결정해 안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2월 말~3월부터 4개월에 돌입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전문가와 위원회 검토를 예정하고 있다"고 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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