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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바람의 땅, 몽골 여정…러시아 속 작은 몽골 부랴트공화국까지
[세계테마기행] 바람의 땅, 몽골 여정…러시아 속 작은 몽골 부랴트공화국까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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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월 11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이것이 진짜 고원’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해발 600m 이상의 넓은 벌판, '고원'. 이번주 세계테마기행은 고원 중에서도 수천 미터급 산지를 품고 있어 아찔하고 기막힌 풍경들이 발아래로 펼쳐지는 '진짜 고원'을 찾아 떠난다.

숨조차 쉬기 힘들지만, 그곳은 누구나 도달하고 싶은 꿈의 여행지!

마음속의 해와 달 '샹그릴라'를 찾아 떠나는 여정, 윈난성.
제대로 된 소확행, 라오스 고산족이 사는 법.
높은 길 '고(高)도'를 따라 떠나는 재미난 역사 기행, 중국.
전설이 깃든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 에티오피아.
칭기즈칸 후예들이 사는 바람의 땅, 몽골….

아름다운 풍경, 지키고 싶은 전통, 행복한 삶의 미소가 있는 진짜 고원만의 이야기.

이날 <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고원’ 5부에서는 ‘바람의 땅, 몽골’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권재웅 승마 지도사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이것이 진짜 고원 5부 ‘바람의 땅, 몽골’ / EBS 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고원 5부 ‘바람의 땅, 몽골’ / EBS 세계테마기행

■ 바람의 땅, 몽골 - 3월 11일 저녁 8시 40분

몽골(Mongolia)은 인구의 30% 정도가 유목 생활을 한다. 칭기즈칸의 후예답게 3살 꼬마도 말을 타는 울리아스타이(Uliastai)에서 숨 막히는 승마 대결을 펼치며 해발 1,753m 고원을 힘차게 누빈다.

야로마을(Yaruu) 뭉흐바타르 씨를 만나 몽골의 전통 가옥 게르(Ger)에 초대받는다. 귀한 손님을 접대할 때 맛본다는 양고기찜 허르헉(Khorkhog). 뜨겁게 달군 돌, 초토를 차곡차곡 쌓아 고기를 익혀 풍미를 더한다. 뜨끈뜨끈하게 기름으로 코팅된 초토는 혈압과 신장을 건강하게 하는 약돌. 유쾌한 몽골족과 만찬을 즐기며 게르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해발 1,709m 터성쳉겔(Tosontsengel)에는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대비하기 위한 겨울 집과 여름 집이 있다?! 영하 40도 추위도 버티는 겨울 집의 난방 비밀은 바로 화로! 화로에 음식을 하면 통로로 열기가 퍼지며 벽 전체가 커다란 라디에이터로 변신한다. 요리와 난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겨울 집, 통풍과 온도조절이 가능한 여름 집에서 몽골인들의 지혜를 엿본다.

국경 도시 수흐바타르(Sukhbaatar)는 바이칼 호수의 지류인 셀렝게강(Selenga River)과 함께 독특한 바위와 침엽수림이 멋진 장관을 이룬다. 수흐바타르 마을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하나씩 들고 다니는 빵?! 화덕으로 직접 구워내 마을 최고의 명물이 되었다는 아므르바이 할머니의 셀렝게빵(Selenga bread) 비법을 엿본다.

러시아의 속 작은 몽골을 만나기 위해 울란우데(Ulan-Ude)로 향한다. 바이칼 호수 동쪽에 자리 잡은 부랴트 공화국(Buryatia)은 80% 이상이 산지인 곳. 몽골 제국의 일원이었던 부랴트족(Buryat)이 살아간다. 순결, 행복, 부를 상징하는 흰 우유로 손님을 대접하는 사람들. 부랴트족 자리토 씨의 집에 방문해 서로 다른 듯 닮은 몽골의 체취를 느껴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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