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8:10 (금)
 실시간뉴스
[세계테마기행] '사하라' 시크릿 가든 - 예측할 수 없어 더 매력적인, 낮보다 더 아름다운 사막의 밤
[세계테마기행] '사하라' 시크릿 가든 - 예측할 수 없어 더 매력적인, 낮보다 더 아름다운 사막의 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4.1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 생애 꼭 한번, 아프리카 (4부) - 4월 14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오늘(4월 14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내 생애 꼭 한번, 아프리카’ 4부가 방송된다. 꿈의 여행지, ‘아프리카’로 떠나는 세계테마기행.

잠들어 있던 여행 본능을 깨우는 이름, 아프리카! 현생 인류가 시작된 진화의 요람이자 태고의 시간을 간직한 대자연의 땅. 생애 한번은, 꼭 만나고 싶은 풍경과 이야기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찾아간다.

이제까지 봐 온 풍경이 아닌 새로운 나미비아의 발견. 강물이 선사하는 환상 여행 잠베지와 빅토리아. 

진정한 동물의 왕국을 만나다, 사바나의 생존 법칙. 사막에 숨겨진 장미를 찾아서, 튀니지의 시크릿 가든 사하라. 물길이 남긴 마지막 선물, 보츠와나 오카방고.

누군가의 버킷 리스트에 한 줄을 차지할, 생애 꼭 한번은 만나야 할 아프리카! 그 모험의 시간으로, 출발~

이날 <세계테마기행> ‘내 생애 꼭 한번, 아프리카’ 4부에서는 ‘시크릿 가든 사하라’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노회은, 서정완(국립세종수목원 센터장, 가드너)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세계테마기행] ‘내 생애 꼭 한번, 아프리카’ 4부 ‘시크릿 가든 사하라’ ― 4월 14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세계테마기행] ‘내 생애 꼭 한번, 아프리카’ 4부 ‘시크릿 가든 사하라’ ― 4월 14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푸른 지중해와 황금빛 사하라사막을 품은 북아프리카의 보석 같은 나라, 튀니지. 지중해의 환상적인 일몰을 마주할 수 있는 튀니지안 블루의 해안 도시, 북아프리카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시디부사이드(Sidi Bou Said)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반드시 들러야 할 카페가 하나 있는데. 1920년대부터 조성하여 수많은 문인들이 사랑했던 곳, 카페 데 나트(Cafe des Nattes). 특히 앙드레 지드와 알베르 카뮈 등이 좋아했다는 이 유서 깊은 카페의 테라스에 앉아 한 잔의 차와 함께 시디부사이드 전경을 감상해 본다.

황홀한 바다 정원을 품은 시디부사이드를 떠나 튀니지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 튀니스(Tunis)로 향한다. 메디나(Medina)라고도 불리는 튀니스의 구시가는 골목골목 좌판들이 늘어선 시장 골목을 구경하는 수크 탐험이 백미. 판매 품목별로 구역이 나뉘어 있는 시장에서 유독 달달한 냄새가 진동하는 곳을 찾아가니 간식 가게들이 즐비하다.

우리네 약과와 닮은 듯하면서도 단맛이 훨씬 강한 마끄루드(Makroudh)는 튀니지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간식이다. 당 충전을 마치고 옷도 한 벌씩 구매한 큐레이터들. 카샤비아라는 튀니지 전통 의상인데 영화 <스타워즈>에서 제다이 기사가 입고 등장했던 옷이다. 제다이의 옷을 입고 찾아간 곳은 당연히 마트마타(Matmata)다.

세계 최대의 지하 마을 중 하나이자 외계 행성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마트마타는 <스타워즈> 촬영지라는 것이 알려지며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잠깐이나마 SF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던 지하 마을을 뒤로 하고 사하라사막의 관문 도시 두즈(Douz)로 향한다.

광활한 사하라사막은 거센 모래 폭풍을 몰아치며 이방인의 걸음을 막아서다가도, 잠시 후 언제 그랬냐는 듯 황홀한 풍경을 내어준다. 예측할 수 없어 더 매력적인 사하라에서, 낮보다 더 아름다운 사막의 밤을 만끽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