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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오늘 뉴스] 보성군
[지자체 오늘 뉴스] 보성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5.0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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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일림산 철쭉 개화 시작]

 

보성군 일림산(664m)에 분홍 철쭉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28일 현재 개화 상태는 70% 정도이며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멸종위기종 대모잠자리 보성 주암호 인공습지에서 최초 발견]

 

-보성 주암호 지류인 유정천 하류에 생태습지로 조성된 인공습지(21만㎡)에서 멸종위기 Ⅱ급 대모잠자리 서식 확인
-인공습지에서 멸종위기종 발견은 이례적 현상

보성군과 보성주암호생태관(운영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대모잠자리를 발견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15일 보성주암호생태관과 서남해환경센터의 공동 조사에서 대모잠자리로 추정되는 개체가 최초로 발견되었고, 이후 23일 활동하고 있는 대모잠자리를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대모잠자리는 전남 보성군 송재로 1803 일대에 조성된 보성주암호생태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모잠자리의 유입경로를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습지 인근 유정천의 정수 지역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보성주암호생태습지가 친환경적인 습지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서식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필드가이드 잠자리’의 저자 김성수 선생은 “보성주암호생태습지에서 발견된 대모잠자리는 수컷이며, 인공습지와 유정천을 오가는 개체일 수 있다.”면서 “개체 수를 파악하는 정밀조사와 함께 대모잠자리 서식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성주암호생태관 관계자는 “대모잠자리가 활동하는 시기에 맞추어 전문가 조사가 필요하며 군과 협의해 주암호생태습지의 대모잠자리 등 멸종위기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성군은 대모잠자리 서식처를 정밀조사하고, 대모잠자리의 보전을 위해 습지 내 분포 현황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기초자료를 축적할 방침이다.

특히, 서식지인 습지의 보전과 무분별한 포획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여 건강한 습지생태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대모잠자리는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처음 지정되었으며, 갈대와 같은 수생식물이 많고 유기물이 풍부한 갯벌, 연못, 습지 등 정수지역에서 서식한다.

한반도 서해안, 남해안 지역 및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저지대에 갈대와 같은 수생식물이 많고 바닥층에 식물이 퇴적하여 유기질이 풍부한 연못과 습지에서 서식한다. 특징으로 날개에 흑갈색 반점이 3개 있으며 등에 흑갈색 줄무늬가 있다.

 

 

 

[보성군, 벼 모판 관주처리 연시회 개최]
-농업 고령화 해법! 병해충 방제 시간 95%, 쌀 생산량 8% 증가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웅치면에 위치한 육묘장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등 60여 명과 함께 벼 모판 관주처리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판 관주처리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그로모어)은 병해충 방제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기술 농법이다. 이앙 1~3일 전 모판에 살균제와 살충제, 영양제를 물과 희석해 모판 1개당 300㎖를 관주 처리하면 본답에서 방제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모판 관주처리 기술 전문가의 현장 시연과 질의응답, 농업인들의 농경지 온실가스 저감으로 저탄소 농업 실천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보성군은 기상재해 대응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50ha의 면적에 1억 8천만 원을 벼 모판 관주처리 약제비로 지원한다.

기술센터 담당자는 “관주처리 적용약제의 약효 지속 기간이 90∼100일 정도이므로 본답 생육기간이 120일 이내인 조기, 이모작 재배와 조생종 품종에만 적용이 가능하다.”며“중만생종인 경우에는 후기 병해충 발생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모판 관주처리 농법은 병해충 방제시간을 95% 절감하고 쌀 생산량을 8%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결 방법으로 들녘단지를 중심으로 한 모판 관주처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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