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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일교차 15도 이상, 낮 최고 29도 더워, 강원영동 바람 강하고 건조 '양간지풍'
[오늘의 날씨]일교차 15도 이상, 낮 최고 29도 더워, 강원영동 바람 강하고 건조 '양간지풍'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5.0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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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선선한 봄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4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3~4도가량이 더 오르면서 한낮에는 따뜻함을 넘어 다소 덥게도 느껴질 수 있겠다. 

기상청은 "4일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다"고 예보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5~19도로 평년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커 겉옷을 준비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7도 △강릉 19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춘천 26도 △강릉 29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또는 '좋음'을 가리킬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내일(5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강풍 원인은 양강지풍 때문이다. 봄철 남고북저의 기압 배치에서 서풍의 기류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강원영동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현상이다.  따라서,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o 야외에 설치된 건설현장 시설물, 비닐하우스, 축사, 현수막, 가건물, 가로수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o 크레인, 간판 등 실외 설치물 파손과 나뭇가지 부러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
o 야외 작업자(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o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에서 돌풍이나 급변하는 바람 주의
o 전신주 등 화재 발생 우려지역은 가급적 통행을 자제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가급적 외출 자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내륙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대기가 매우 건조한 지역에서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o 산림 인접 지역에서 낙엽과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 등 금지, 화목 보일러,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 철저
o 산행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야외 활동(캠핑 등) 시 화기 사용 각별히 주의

4일까지 동해상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며,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5일) 오전 사이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어린이날인 내일(5일)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맑겠으나, 제주도는 모레 가끔 구름많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가 예상돼 포근하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9도 △강릉 18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기상청은 "5일 어린이날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또한 "하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지역은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안전사고와 산불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일 밤부터 7일 오전에는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전국에 5㎜ 내외의 적은 양의 비가 내린다. 남부지방에서는 7일 오후에도 약한 비가 이어질 수 있으며, 8일에도 이동성 고기압과 남쪽의 저기압 영향으로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높았던 기온도 떨어지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질 전망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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