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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울랄라 순정농부 상담소' 웹드라마 제작
괴산군 '울랄라 순정농부 상담소' 웹드라마 제작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3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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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순정농부 상담소' 웹드라마 포스터.(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을 배경으로 귀농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좌충우돌 시행착오와 성장 스토리가 담긴 웹 드라마가 제작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청년 귀농 힐링 웹 드라마 '울랄라 순정농부 상담소'가 다음 달 1일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드라마 내용은 성공만을 위해 귀중한 것들을 놓치고 귀농을 택한 청년 농부 강달만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어르신만 남은 농촌 환경에 아쉬움을 느끼고 '순정농부상담소'를 열지만 기대와는 다른 이상한 사람들이 몰려왔다.

100만 유튜버를 꿈꾸지만 현실은 망한 유튜버부터 오랜 취업준비로 몸과 마음도 지쳐 도망치듯 귀농을 택한 까칠남, 유년 시절 충청도에서 보내 사투리가 일품인 외국인까지 다양했다.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이 농부가 되겠다는 마음을 품고 상담소 문을 두드린 것이다. 과연 농부준비생들은 무사히 훈련을 거쳐 농부가 되는지가 주요 줄거리다.

관전 포인트는 저마다 고민을 가진 캐릭터들이 땀 흘린 만큼 돌아오는 농사일에 기쁨을 맛보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다.

괴산군 공동브랜드 '순정농부'와 농업회사법인 '‘뭐하농'이 등장하는 점도 재미를 주는 요소다.

출연진도 기대를 높인다. 인기 웹드라마 '인도행티켓'에 출연한 장영준과 함지수가 나오고 '한국기행', '6시 내고향' 출연자인 다리오 조셉 리 K가 특별 출연한다.

제작은 목포 웹드라마 '어느날 소나기'와 김포 웹드라마 'See real'을 제작한 ㈜에포크미디어코리아가 맡았다.

괴산군은 온라인상에서 '귀농·귀촌'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지역 2위에 오를 정도로 매력적인 정착지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는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는 '괴산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웹드라마에서 공동브랜드인 순정농부 인지도를 높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드라마는 다음 달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요일 6회 분량의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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