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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에도 26.4도, 올해 7번째 열대야 … 제주는 올해 25번째
서울 밤에도 26.4도, 올해 7번째 열대야 … 제주는 올해 25번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27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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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나타난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열대야를 이겨내고 있다.
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나타난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열대야를 이겨내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제주 등에서 밤사이 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20일, 제주에서는 3일만에 열대야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새 최저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이다. 서울 기온은 밤에도 26.4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수도권에선 인천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에 열대야 현상은 지난 7일(26.4도) 이후 20일 만의 일이다. 서울엔 이날까지 일곱 차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인천도 최저기온이 25.1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지난 7일(25.0도) 이후 20일 만에 열대야 현상이 기록됐다. 인천의 이날 열대야는 올해 3번째 열대야였다.

제주 역시 제주 25.3도, 서귀포 25.1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다. 제주 열대야는 지난 24일(25.0도) 이후 사흘 만에 발생했고, 서귀포는 지난 14일(25.8도) 이후 13일여 만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엔 지난 6월26일(25.3도) 이후 올해만 25번, 서귀포는 6월30일(25.1도) 이후 12번 열대야가 나타났다.

중부 내륙인 충북 청주도 최저기온이 25.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를 겪었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오전 9시 전 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일부 지역의 열대야 기록은 변동될 수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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