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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역사탐방' 밤엔 '야경투어' ... '한강 이야기 여행' 3년 만에 재개
낮엔 '역사탐방' 밤엔 '야경투어' ... '한강 이야기 여행' 3년 만에 재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8.2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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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만나는 도보탐방 '한강 이야기 여행'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9월1일부터 '한강역사탐방', '한강야경투어'로 구성된 '한강 이야기 여행' 운영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강 이야기 여행'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한강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다니며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10여년간 진행해온 '한강역사탐방'과 2018년 시작한 '한강야경투어'로 구성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년간 운영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한다. 낮에는 '한강역사탐방'을, 밤에는 '한강야경투어'를 진행한다. 모든 코스에는 한강해설사가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려주는 맞춤 가이드가 제공된다.

'한강역사탐방'은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지는 13개 역사·지리코스로 구성됐다. 한강 북쪽의 6개 코스와 남쪽의 7개 코스로 운영되며 역사 속 한강의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한강역사탐방'은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운영된다. 9월1일부터 8일까지는 소규모로 시범운영하며 9월13일부터는 회차별 최소 3명 이상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1일 2회 진행되며 한강 역사문화 자원봉사자인 한강 해설사의 일정과 코스, 참석인원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한강야경투어'는 반포와 이촌한강공원에서 2개의 문화·예술코스로 운영된다.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 그리고 건축물과 예술작품이 만들어내는 스카이라인에 얽힌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한강야경투어'는 9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일몰시간을 고려해 운영된다. 참석대상은 성인(보호자 동반 시 미성년자 참여 가능)으로 1회당 2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강 이야기 여행'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전 코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이야기 여행'은 한강 물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문화유산도 만나는 유익하고 반가운 여가활동이 될 것"이라며 "단풍이 물드는 가을날,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과 역사 속 이야기를 따라 걸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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