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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키르기스스탄 여행 - 유목민의 후예들을 만나다
[세계테마기행] 키르기스스탄 여행 - 유목민의 후예들을 만나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1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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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아서, 중앙아시아’ 4부
송쿨호수와 탈라스 대평원, 콕보루 경기 여행
[세계테마기행]  자연을 닮은 사람들, 키르기스스탄  - ‘사람이 좋아서, 중앙아시아’ 4부


이번주 (~9월 15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사람이 좋아서, 중앙아시아' 4부작이 방송된다.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Silk Road)의 중심, 중앙아시아.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낯설면서도 익숙한 문화가 살아 숨 쉰다

눈부신 문명의 흔적과 처음 맛보는 길 위의 음식

그리고 손님을 환대하는 그들만의 문화

누구라도 살갑게 웃어주고 따뜻한 잠자리와 정성스러운 음식을 내어 준다.

실크로드 역사만큼이나 긴 시간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 우즈베키스탄

톈산산맥 아래,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자연이 빚은 나라, 키르기스스탄

발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그들 덕에 여행의 설렘은 갈수록 커져만 간다.

사람이 좋아서, 지금 우리는 중앙아시아로 떠난다!

 

오늘(9월 15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사람이 좋아서, 중앙아시아’ 4부에서는 ‘자연을 닮은 사람들, 키르기스스탄’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박정은 러시아어 통번역사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광활한 대초원만큼이나 어딜 가나 너른 마음으로 여행자를 맞이해주는 키르기스인들. 송쿨호수(Song-Kul)와 탈라스(Talas) 대평원을 지나 유목민의 후예들을 찾았다. 그들의 전통 이동식 천막집인 유르트(Yurt). 곳곳의 삶의 지혜와 자연과의 조화가 담겨있는 그곳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다.

유목민들의 전통 승마 경기, 콕보루 경기(Kok Boru). 상대편 골대에 넣는 건, 공이 아닌 죽은 염소의 사체?! 용맹한 유목민의 삶이 그대로 투영된 이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내 편, 네 편할 거 없이 열정적으로 경기를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땀 흘린 후 먹는 쿠르닥(Kuurdak)은 또 얼마나 맛있는지! 이제껏 여행하면서 먹은 음식 중 단연 1등의 맛이다.

용맹한 유목민의 모습을 지금까지 이어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오래된 키르기스스탄 전통을 지키고 있는 이들도 있다. 바로 키르기스스탄 전통 양털 카펫 쉬르닥(Shyrdak)을 만드는 이들이다. 한순간도 손길이 닿지 않는 과정이 없을 만큼, 고된 작업의 연속임에도 그들의 입가엔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전통을 이어간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오늘도 고된 작업을 반복하는 이들. 그들을 도와 쉬르닥도 직접 만들어 본다.

힘들고 지칠 때,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얼마나 축복인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준 그들 덕에 우리는 이곳을 다시 그리워질 테고, 또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자연을 닮아 여유롭고 따스한 그들의 품속으로 말이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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