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실시한 '빈집 활용 공모전'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빈집 공모전에서는 경주 양산의 빈집을 다양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한 '쓰임 프로젝트(활용사례형)'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시 외곽으로의 확장으로 인해 쇠퇴되는 원도심 내 버려진 빈집을 5가지 유형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공동체 활성화, 더 나아가 지역의 자산으로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모전에서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련 제도를 수채화를 통해 설명한 영상 '우리 동네가 다시, 태어납니다'가 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차분한 설명에 시각적 표현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입상작은 10월25일 열리는 도시혁신산업박람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입상작은 박람회 홍보부스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추후 수상자와의 협의를 거쳐 빈집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정책 홍보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공모전을 통해 빈집과 소규모주택정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